Criteria

corrugated cardboard, cement

Criteria_20190524              450x400x780(mm)

Criteria_20190524_panel 1160x910x40(mm)

Criteria_2018                        950x730x780(mm)

Line, as a boundary and a center

 

The intention of my work is to reconfigure society’s perception of ’Boundary.’ Not meaning the separation between center and edge or inside and outside, but implying a line as an organic perception that cross one another.

 

The line seems to be isolated from anything other than the line,

but at times it becomes the center itself.

It can also be the center of left and right, top and bottom, inside and outside. The new work Criteria is a reconstructed version of the actual residential drawings into three dimensions. The line on the drawing signifies the boundary between the public and the homeless,

and the face signifies residential space.

 

Generally, people living inside a cement wall are the public,

and people on the outside are the homeless.

However, homeless may percieve the people living inside a corrugated box as the homeless, and the people walking around outside the box as the public. 

 

This work is consisted of a tender corrugated cardboard and a firm cement. The crumpling of corrugated cardboard and the firmness of cement are combined creating an image of what can’t be seen in a single material.  

 

Boundary, defying absolutes and the object’s authority, producing the material image of the line, it may be the center or the peripheral upon the line’s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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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이면서 중심인, 선의 역할을 도모한 작업 


내 작업에는 사회적 인식의 ‘경계’를 재구성하려는 의도가 있다. 중심과 가장자리, 안과 밖의 경계를 구분적 의미가 아니라 서로 넘나드는 유기적 활성체가 보는 인식체로서의 선(Line)을 내포하고 있다. 선은 선 이외의 것으로부터 고립되는 것 같지만 때로는 자신이 중심이 되어 좌우상하, 안과 밖의 기준을 정해 줌으로써 오히려 어떤 상황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벽안에 사는 사람들은 일반인들이고, 시멘트 벽 밖에 사는 사람들은 노숙자(Homeless)이다. 하지만 노숙자들은 골판지 상자 안에 사는 사람들이 노숙자이고 상자 밖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로 인식할 수 있다. 그만치 사회적 현상 기준은 어떤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연약한 골판지와 강한 시멘트가 하나의 몸을 구성된 작품은, 골판지의 구김성과 시멘트의 강도가 혼합되어 한 가지의 재료에서 가질 수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한다. 연역함과 강함의 접경은 선에 의해 구별되면서 선은 스스로 ‘경계’의 위치를 확보한다. 그렇게 지정학적 위치를 점한 선은 골판지와 시멘트의 일체적 접점을 구사하면서 때로는 스스로가 경계이면서 중심을 이룬다. 

절대와 객관의 권위에 항거하는 경계성은 선이라는 물질적 이미지를 생산했고, 그 경계는 선(Line)의 역할에 의해 중심일 수도 혹은 변방이 될 수도 있다.